''비니시우스보다 음바페의 행복이 우선이다''... 페레즈 회장, 음바페 포지션 변경 가능성 시사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마음먹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보다 킬리안 음바페의 행복을 우선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측근들은 음바페가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 아래 주로 센터 포워드로 기용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15경기에서 8골을 넣은 음바페는 8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음바페는 현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맡고 있는 왼쪽 윙어 포지션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비니시우스보다 음바페의 행복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포지션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윙어로 출전하며 9골을 넣고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체는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의 포지션 변경을 최후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파리에서 왼쪽 윙어로 뛰며 71경기에서 63골을 넣고 17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록을 남겼다. 레알이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미 라 리가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9점 뒤진 상황이기 때문에 페레즈 회장이 안첼로티 감독과 전술에 대해 이야기할지는 불투명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9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오사수나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비니시우스와 음바페의 포지셔닝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그는 "비니시우스를 그가 차이를 만드는 곳에서 옮기고 싶지 않았다. 음바페는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문제는 공격이 아니라 수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비니시우스는 윙과 센터에서 모두 잘 플레이할 수 있지만, 그의 포지션을 바꿀 생각은 없다. 우리의 도전은 공격이 아니라 수비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으로 음바페에 대해서 "음바페는 공격수로서 잘 적응해 우리에게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우리는 경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 계획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음바페는 안첼로티의 전술에 실망해 친한 친구들에게 이러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의 상황이 어수선한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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