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포기란 없다! 지난 여름 영입 실패한 英 차세대 DF와의 계약 재도전...리버풀과 경쟁
입력 : 2024.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맨유는 에버턴의 수비수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고려 중인 여러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 브랜스웨이트는 195cm에 달하는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가진 센터백이다.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볼 장악력을 바탕으로 득점하는 경우도 많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수비수로 각광받고 있다.

2018년 1월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브랜스웨이트는 블랙번 로버스, PSV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본격적으로 에버턴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건 2023/24시즌부터였다. 브랜스웨이트는 해당 시즌 공식전 41경기 3골 1도움으로 에버턴의 EPL 잔류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복귀 후 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여름 브랜스웨이트는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유는 처음에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32억 원)를 제안했지만 에버턴은 이를 거절했다. 이후 맨유는 기본 4,500만 파운드(한화 약 813억 원), 옵션 500만 파운드(한화 약 90억 원)까지 금액을 높였지만 또 퇴짜를 맞았다. 에버턴은 최소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356억 원)를 요구하며 맨유의 제의를 모두 거부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선 에버턴이 승자였지만 맨유는 여전히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오랜 기간 브랜스웨이트를 지켜본 맨유는 다시 그와의 계약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맨유의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에버턴과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브랜스웨이트는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맨유 외에 리버풀도 브랜스웨이트를 노리고 있어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사진= Football Xclusive/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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