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 결국 리버풀과 결별하나...英 매체 ''시즌 후반부까지 해결될 가능성 낮아지고 있다''
입력 : 2024.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가 여전히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살라의 계약 상황은 시즌 후반까지 해결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이자 최고의 전설이다. 2017년 여름 4200만 유로(한화 약 630억 원)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2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살라가 첼시 시절 1년 동안 19경기 2골 3도움으로 실패했다는 걸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었다.

이후 살라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2017/18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7시즌 연속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PL 득점왕은 세 차례 거머쥐었으며 165골로 리그 최다골 8위에 올랐다. 리버풀에서 통산 221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올랐다.





살라는 리버풀에 영광의 순간을 안겼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2019/20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EPL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는 1992년 EPL 출범 후 리버풀의 첫 우승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살라는 건재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2024/25시즌 공식전 17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는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선수 중 처음으로 공식전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여전히 변함없는 에이스지만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아직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는 가운데 3년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풋볼 인사이더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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