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경기 1골 최악의 부진에 지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60억 골칫덩어리 FW 판매 결단...내년 1월 결별한다
입력 : 2024.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제이 처분을 고려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갈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맨유는 1월에 스트라이커 지르크제이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 지르크제이는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할 정도로 촉망받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뮌헨에서 자리잡지 못한 그는 2022년 8월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로 이적했다. 볼로냐에서의 활약은 준수했다. 지르크제이는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 12골 7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르크제이가 잠재력을 드러내자 맨유가 그의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3,650만 파운드(한화 약 658억 원)를 들여 지르크제이를 품었다. 지르크제이의 EPL 이적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기대와 달리 지르크제이의 활약상은 실망스러웠다. 그는 2024/25시즌 17경기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8월 EPL 개막전인 풀럼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16경기째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부진이 이어지자 이적설이 점화되기 시작했다. ‘ESPN’에 의하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가독은 지르크제이 판매를 원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애제자인 빅토르 요케레스를 맨유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18경기 23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스트라이커다.

이탈리아 구단들이 지르크제이를 주시하고 있다. ‘ESPN’에 의하면 유벤투스가 지르크제이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바 있다. 지르크제이의 거취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지르크제이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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