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500억 투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아웃 7480억' 바르셀로나 초신성 MF 노린다
입력 : 2024.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재능 있는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로페즈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텐 하흐의 뒤를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후벵 아모림이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두 차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아모림은 포르투갈의 신흥 명장으로 주목받는 인물이었다.

아모림 체제에서 맨유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 레이더망에 오른 선수가 로페즈다. 로페즈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보유한 중앙 미드필더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에 직접 가담해 기회를 창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로페즌는 만 13세인 2016년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체계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바르셀로나 B팀까지 승격했다. 로페즈는 2022년 8월 스페인 4부리그 리나레스 데포르티보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한 건 2023/24시즌이었다. 로페즈는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 11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어린 나이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로페즈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도 로페즈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지난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한 그는 알바니아와의 조별리그 B조 3차전에 출전했다. 1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스페인의 우승으로 우승컵을들어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맨유는 로페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차헤스’에 의하면 맨유는 1억 유로(한화 약 1496억 원)를 제안해 바르셀로나를 설득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지난 10월 2029년까지 로페즈와 계약을 연장했기에 영입이 쉽지 않다. 바이아웃 5억 유로(한화 약 7482억 원)가 포함돼 있어 협상하기가 더욱 어렵다.





사진= Barca maso/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