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일단 한 시즌만 더 뛰고 생각하자'... 토트넘, 손흥민 계약 연장 조항 활성화 예정→''2026년 6월까지 연장''
입력 : 2024.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뛰게 만드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지만, 토트넘의 레전드를 그냥 보낼 수 없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1년 옵션을 실행할 계획이다.

현재 32세의 나이로 점점 커리어의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으며 토트넘과의 인연을 연장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단기 계약이 아닌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어리그 311경기에서 123골을 넣은 토트넘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2019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한 토트넘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수다. 해리 케인이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있다.

손흥민은 9월에 토트넘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인정했었다. 그는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내 입장에서는 매우 분명하다. 나는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서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고,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말씀드렸듯이 나는 올해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선수들을 비롯한 클럽의 모든 사람이 마땅히 받아야 할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또한 "그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10년 가까이 이 클럽에 몸담아 왔고 모든 것을 바쳤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나는 아직 클럽과 계약이 남아있고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며,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현재 32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꾸준히 왼쪽 윙어로 출전해 많은 기회와 골찬스를 만들고 있다. 윙어로 출전하기 때문에 많은 골은 기대할 수 없지만 벌써 11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돕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보배이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이라는 방법을 제시한 가운데, 손흥민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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