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크리스탈 팰리스 가서 뛰어라''... 미국에서도 팬들에게 조롱당한 래쉬포드
입력 : 202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미국에서도 조롱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은 뉴욕에서 한 팬이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한 발언을 주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 중이며, 이는 사우스햄튼 전에서 나온 골이다. 카라바오컵에서 반슬리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할 때 2골을 넣기는 했지만, 모든 대회에서 8골에 그쳤던 지난 시즌 이후로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다시 한번 명단에서 제외된 래쉬포드는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해 뉴욕을 찾았다. 래쉬포드는 뉴욕에 머물며 금요일 저녁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욕 닉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124-122로 꺾는 NBA 경기를 관람했다.





래쉬포드는 경기 중 코트사이드에 앉아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경기장의 대형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다. 래쉬포드는 수행원들과 함께 경기장을 떠나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대형 미니밴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래쉬포드가 차량으로 걸어가는 동안 일부 관중이 밖에 모여 있었고, 한 팬은 래쉬포드에게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에서 이 팬은 래쉬포드에게 "그냥 크리스탈 팰리스로 가는 게 어때?"라고 물으며 래쉬포드가 내려오는 모습을 비웃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래쉬포드가 이 말을 들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팬들은 이 영상을 본 뒤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공정하게 말하자면 그가 팰리스에서 뛰는 것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공정하게 말하자면 이제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준에 도달했다", "그래, 크리스탈 팰리스로 가자"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래쉬포드는 뉴욕 닉스의 에이스인 잘렌 브런슨의 사인 유니폼을 받고 인스타그램에 NBA 직관에 대해 글을 올렸다. 래쉬포드는 "멋진 경기였다, 잘렌. 뉴욕 닉스 유니폼 고맙다. 남은 시즌도 행운을 빈다!"라는 글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다음 날, 래쉬포드는 지역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맨유는 이번 25일(한국 시간)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로 입스위치 타운과 맞붙을 예정이다. 이 경기는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의 첫 경기가 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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