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최악의 암흑기 올 뻔했네' 리버풀, 살라 대체자로 '1400억 먹튀' 안토니 영입 고려했다...재계약 성사돼 무산
입력 : 202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먹튀’ 안토니 영입을 고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은 2022년 살라가 2재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그의 대체자로 아약스의 안토니를 영입하는 걸 고려했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의하면 리버풀은 2022년 초 살라와 계약을 연장하려 했지만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와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살라의 미래가 불확실해지자 리버풀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오른 선수가 안토니였다. 2020년 아약스에 입단한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준척급 윙어로 성장했다. 안토니는 2020/21시즌 공식전 46경기 10골 10도윰, 2021/22시즌 33경기 12골 10도움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이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리버풀은 당시 살라와 2025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살라는 이후 리버풀에서 역사를 써내려갔다. 리버풀에서 221골을 넣은 살라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17경기 10골 10도움으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리버풀이 아닌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9500만 유로(한화 약 1400억 원)를 투자해 안토니를 영입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안토니는 2022/23시즌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3골 2도움으로 퇴보했다. 이번 시즌에도 5경기 1골에 머물러 있다.





사진= Liverpool FC Transfer New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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