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으로 뛰고 싶습니다'... 맨유 신입생, 결국 언해피 선언
입력 : 202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신입 공격수인 조슈아 지르크지가 자신의 현 상황에 실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1월에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유 시절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르크지는 여름에 볼로냐에서 3,4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와 계약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맨유의 공격 옵션으로 영입된 지르크지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벤치에서 나와 후반전 승리의 골을 넣으며 모두가 깜짝 놀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지르크지는 이후 15경기에 출전해 득점하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한 후 조기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텐 하흐가 경질된 후 후벵 아모림의 합류로 지르크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맨유가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의 스왑딜에 지르크지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 마티노는 '겟 풋볼 뉴스 이탈리아'를 통해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가 오시멘이 맨유로 향하는 계약으로 지르크지 이적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맨유가 제안한 계약은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중인 오시멘에게 3천만 유로(약 443억 원)와 지르크지를 넘기겠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현재 맨유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지르크지는 맨유를 떠나는 것을 싸움 없이 포기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클럽에 입단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여전히 지르크지의 선택지이지만, 지르크지의 에이전트인 기아 주라브키안이 지운톨리 스포츠 디렉터와 긴밀하고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성사시키는 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주라브키안과 지운톨리 디렉터는 몇 달 동안 지르크지와의 잠재적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며, 1월 이적 시즌이 시작되는 대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르크지가 1월에 맨유를 떠나려면 임대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경우 아모림 신임 감독이 지르크지를 평가하고 라스무스 호일룬에 이어 2옵션으로 지르크지를 계속 고려한다면 이 계약이 합리적일 수 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블라호비치의 완벽한 대체재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임대 계약을 영구 계약으로 전환하려는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게다가 지르크지의 전 감독인 티아고 모타가 현 유벤투스 감독인 만큼 지르크지는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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