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하파엘 레앙의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려고 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공격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는 거물급 선수의 이적과 연관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뒤 독일 대표팀 감독까지 지냈던 한지 플릭이 여름에 차비 감독을 대신해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6점 앞선 승점 33점으로 라 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13경기 동안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라민 야말 트리오의 엄청난 활약으로 인해 무려 40골을 넣었다.





그리고 현재 우승을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을 주시하고 있으며, 해당 선수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전문가인 레샤드 라흐만에 따르면, AC 밀란의 윙어 하파엘 레앙은 한지 플릭 신임 감독 체제에서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가능성에 미쳐 있다.

라흐만은 자신의 SNS에 "하파엘 레앙은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고, 미쳤다고 한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훌륭한 수준에 있고,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경기장이 완공되면 최고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팀에 합류하고 싶고 바르셀로나가 그를 유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몇 주 동안 레앙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으며,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레앙이 1월 또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클럽의 최고 이적 목표 중 하나라고 보도했었다.

레오는 지난 8월에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으며, AC 밀란은 대체 불가 에이스인 레앙과 결별하기 위해 9천만 유로(약 1,32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앙은 2019년 릴에서 AC 밀란에 입단한 이후 224경기에 출전해 61골을 넣고 55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된다면 주전 자리를 노릴 수 있겠지만,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실질적인 에이스라 평가받는 하피냐와 경쟁해야 할 수도 있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8월에는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밀란써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