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타아누 호날두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재결합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모리뉴가 호날두에게 전화 통화를 하며 나눴던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는 호날두에게 페네르바흐체로의 충격적인 이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설적인 감독 무리뉴가 거액의 이적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스타 플레이어 호날두를 영입할 계획이 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는 현재 세리에A 소속 AS로마에서 물러난 지 5개월 만인 지난 6월 페네르바체의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에 그친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만큼은 갈라타사라이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세계적인 명장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것을 필두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프레드, 소피안 암라바트 등을 영입해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렸다. 여기에 페네르바체는 호날두를 영입해 정점을 찍는단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는 현재 39세인 호날두에게 유럽 무대로 돌아올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라며 무리뉴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그는 "거기서 행복하니? 떠나고 싶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만약 떠난다면, 페네르바체로 오고 싶니?"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의 계약 만료인 6월을 앞두고 연장 계약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호날두의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최근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연결됐다. 알 힐랄은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긴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내보낸 후 호날두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만일 호날두가 돈이 아닌 유럽 무대 커리어를 욕심 낸다면 무리뉴와의 재회를 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맨유를 떠날 때 유럽 무대에 남기 위해 여러 구단을 수소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높은 연봉을 감안하면서 호날두를 영입할 계획이 있는 구단은 존재하지 않았고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2026년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승선도 무리 없다는 평이다. 호날두가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이적을 택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풋볼런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