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온스테인 확인, 알렉산더아놀드 결국 레알 마드리드 품으로…''재계약 협상 진전 X''
입력 : 202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리버풀 태생 '성골 유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6년 프로 데뷔해 통산 330경기 19골 84도움을 기록한 세계 최고의 풀백이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시작으로 2019/20 프리미어리그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지난해 여름 제임스 밀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레전드의 길에 성큼 다가섰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재계약 협상이 진전된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와 달리 아직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의 친분을 활용해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풀백 사상 첫 발롱도르'를 꿈꾸는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위는 40만 파운드(약 7억 2,000만 원)를 수령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로 풀백의 시장가치가 비교적 낮게 책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전례 없는 파격 대우를 원하는 셈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요구를 들어줄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적시장 '1티어 기자'로 불리는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리버풀의 알렉산더아놀드 재계약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 충성심을 보여줬고, 구단은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으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차기 행선지는 역시 레알 마드리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 "알렉산더아놀드는 계약이 만료되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며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미 그 없이 팀을 운영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 남는 선택지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그는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리버풀에 20년 동안 몸담았고, 네다섯 번의 (프로)계약을 맺었다. 이 중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며 쏟아지는 추측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