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올 시즌 내내 부진하고 있는 잭 그릴리쉬가 지난 21일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턴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최근 13경기에서 1승에 그치게 됐다. 최근 맨시티는 좀처럼 깊은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는 비단 에버턴과의 경기만이 아니다.
맨시티는 직전 경기인 1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주도권을 잡고 우세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언제나 그렇듯 점유율 면에선 상대를 압도했다.
다만 효율이 떨어졌다. 슈팅 숫자에선 앞섰으나 유효 슈팅, 예상 득점 값 등에서 상대에 크게 밀렸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그릴리쉬에게 기대를 걸었으나 내내 침묵했다.
그릴리쉬는 이날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아스톤 빌라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20/21 시즌까지 뛰다가 이적을 결심한 선택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당시 그릴리쉬는 맨시티의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 제안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후 자신의 홈구장인 빌라 파크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겠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그릴리쉬는 슈팅 3회, 드리블 성공률 40%(2/5), 크로스 성공률 25%(1/4) 등을 기록하며 평점 6.7을 받았다.
좀처럼 위협적인 시도를 하지 않아 기계식 평점이 높은 선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여기에 경기 후 그릴리쉬가 상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충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그릴리쉬는 경기 내내 야유를 받았다. 그는 본인이 아스톤 빌라를 떠난 후 리그 우승을 몇 번 차지했는지 각인시키기는 제스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르티네스의 반응을 다뤘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그릴리쉬를 향해 그래서 '너는 네가 다 컸다고 생각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것 같지?'라고 물었다. 두 선수는 라커룸을 향하며 티격태격했고 관계자가 말리며 상황은 가까스로 마무리됐다.
사진=ESPN 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소셜 미디어 캡처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턴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직전 경기인 1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주도권을 잡고 우세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언제나 그렇듯 점유율 면에선 상대를 압도했다.
다만 효율이 떨어졌다. 슈팅 숫자에선 앞섰으나 유효 슈팅, 예상 득점 값 등에서 상대에 크게 밀렸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그릴리쉬에게 기대를 걸었으나 내내 침묵했다.
그릴리쉬는 이날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아스톤 빌라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20/21 시즌까지 뛰다가 이적을 결심한 선택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당시 그릴리쉬는 맨시티의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 제안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후 자신의 홈구장인 빌라 파크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겠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그릴리쉬는 슈팅 3회, 드리블 성공률 40%(2/5), 크로스 성공률 25%(1/4) 등을 기록하며 평점 6.7을 받았다.
좀처럼 위협적인 시도를 하지 않아 기계식 평점이 높은 선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여기에 경기 후 그릴리쉬가 상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충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그릴리쉬는 경기 내내 야유를 받았다. 그는 본인이 아스톤 빌라를 떠난 후 리그 우승을 몇 번 차지했는지 각인시키기는 제스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르티네스의 반응을 다뤘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그릴리쉬를 향해 그래서 '너는 네가 다 컸다고 생각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것 같지?'라고 물었다. 두 선수는 라커룸을 향하며 티격태격했고 관계자가 말리며 상황은 가까스로 마무리됐다.
사진=ESPN 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소셜 미디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