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금쪽같은 내새끼'로 딸들과의 관계가 변했다고 밝히며,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지난 12월 29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정형돈♥한유라 오늘 날 잡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이야기 모두 다 할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금쪽같은 내새끼'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누나도 만났고,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애들이 지금 11살이니까 7살 때 프로그램을 만났다. 지금 아이들도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누나와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에 누나 아니었다면 지금도 애들과 데면데면할 것 같다. 다음 달이면 12살인데 아직도 뽀뽀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잘해준다. 내가 먼저 하니까 애들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정형돈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왜 쉽지 않아지는 건지 모르겠다. '사랑해'가 '고마워', '미안해'로 많이 바뀌는 것 같다"고 했고, 오은영 박사는 "고마움과 미안함도 부부간의 사랑의 일종이다. 고마움을 느낄 때 사랑한다고 하면 된다. 그 말을 진짜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형돈은 "그게 쉽지 않더라. 14년 차 부부인데 문득 와이프를 보면 연애 시절에 만났던 아내가 아이만 키우고 있다. '내 아내도 자기만의 꿈이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고, 그 모습을 보니까 미안하더라. 한유라는 없고 엄마라는 이름으로만 살고 있다. 그게 얼마나 큰 희생이냐"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정형돈은 "혼자 느끼는 자유보다 아이들과 느끼는 행복함이 더 크다. 혼자 느끼는 외로움이 아이들을 키울 때 고통보다 더 큰 거 같다"고 했고, 오은영 또한 "아이가 성장할 때 느끼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공감했다.
정형돈은 송은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 한다. 누가 봐도 너무 이쁜데 왜 남자친구가 없을까"라고 의문을 표했고, 오은영은 "사귈 시기에 너무 바빴던 거 아닐까 싶은데 바빠도 할 건 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나 두 집 살림한 사람이다. 태연이랑 '우리 결혼했어요' 찍고 밤새 아내랑 전화 통화하고 그랬다.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시간 위에 있는 개념이 사랑이다. 그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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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한유라 /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
지난 12월 29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정형돈♥한유라 오늘 날 잡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이야기 모두 다 할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금쪽같은 내새끼'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누나도 만났고,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애들이 지금 11살이니까 7살 때 프로그램을 만났다. 지금 아이들도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누나와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에 누나 아니었다면 지금도 애들과 데면데면할 것 같다. 다음 달이면 12살인데 아직도 뽀뽀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잘해준다. 내가 먼저 하니까 애들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정형돈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왜 쉽지 않아지는 건지 모르겠다. '사랑해'가 '고마워', '미안해'로 많이 바뀌는 것 같다"고 했고, 오은영 박사는 "고마움과 미안함도 부부간의 사랑의 일종이다. 고마움을 느낄 때 사랑한다고 하면 된다. 그 말을 진짜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형돈은 "그게 쉽지 않더라. 14년 차 부부인데 문득 와이프를 보면 연애 시절에 만났던 아내가 아이만 키우고 있다. '내 아내도 자기만의 꿈이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고, 그 모습을 보니까 미안하더라. 한유라는 없고 엄마라는 이름으로만 살고 있다. 그게 얼마나 큰 희생이냐"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정형돈은 "혼자 느끼는 자유보다 아이들과 느끼는 행복함이 더 크다. 혼자 느끼는 외로움이 아이들을 키울 때 고통보다 더 큰 거 같다"고 했고, 오은영 또한 "아이가 성장할 때 느끼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공감했다.
정형돈은 송은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 한다. 누가 봐도 너무 이쁜데 왜 남자친구가 없을까"라고 의문을 표했고, 오은영은 "사귈 시기에 너무 바빴던 거 아닐까 싶은데 바빠도 할 건 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나 두 집 살림한 사람이다. 태연이랑 '우리 결혼했어요' 찍고 밤새 아내랑 전화 통화하고 그랬다.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시간 위에 있는 개념이 사랑이다. 그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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