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기안84가 연예대상에 대한 수상 소감을 미리(?) 전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2023 기안어워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홍진경과 기안84가 공동 MC르 맡아 '제 1회 기안 어워즈'를 진행한 가운데, 이시언, 쌈디, 박재정, 허성태, 위너 이승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신인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자 라인업이 마련됐다. 이후 대상으로는 한혜진과 회사 반려묘 '애옹이'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애옹이'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홍진경은 "지난 한 해 진짜 누구보다 뜨겁고 바쁘게 열정적으로 사셨다. 마무리되는 이 와중에 얼마 전에 또 대상을 수상하셨다"며 기안84에게 소감을 물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 촬영 날짜는 12월 초로 MBC '2023 방송 연예대상' 전이기 때문.
당황해하는 기안84에게 홍진경은 “두 가지 버전으로 따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안84는 '대상 수상 버전' 소감으로 "제가 뭐 한 게 있겠나. 다 여러분 덕택"이라며 "여러분들이 모이는 게 쉽지 않은데 이게 대상 이상의 어떤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윽고 홍진경은 "아쉬운 한 해였다. 아슬아슬하게 대상에서 똑 떨어졌다"며 수상 실패 버전의 소감을 묻기도. 기안84는 "저는 후보에 올라온 것만 해도 영광이고 사실은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과 함께 있는 게 저한테는 대상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 기안84는 "이거보다 리얼은 없다. 인생84는 찐이다. 여러분들의 사랑 때문에 여기까지 왔고 찐으로 계속 만들어가겠다"라며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인생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