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인 만큼 우울했던 과거, 논란은 털어내고 새 출발하고자 하는 스타들의 마음이 1월 1일부터 엿보인다. 배우 성유리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그 주인공이다.
▲ ‘남편 논란’ 성유리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성유리는 남편 논란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다가 1월 1일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그의 남편 안성현은 특정 경제 가중 처벌법을 위반하고 사기, 배임 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유명 골프선수의 이름을 대며 수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아 피소됐다. A씨는 고소장에 “안성현이 ‘PGA 투어 유명 골프선수가 미국에서 코인을 사고 싶어 한다’며 3억 원을 빌려주라”고 요구했다고 적었다. 안성현 측은 “골프 선수 이야기를 한 건 맞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진 않았다. 3억 원은 A씨의 차명 투자금”이라고 주장했다.
침묵을 지키던 성유리. 그는 먼저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다시 그 분들이 저로 인해 미소 짓는 일들이 많아지길 소원합니다”라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남편 안성현을 둘러싼 논란이 ‘억울하고 힘든 일’이라 주장한 성유리. 그의 주장대로 남편 논란이 깨끗하게 해소될지 주목된다.
▲ ‘주가조작 의혹 임창정’ 아내 서하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주가 조작 사건에 이름이 언급되며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재투자하기로 결정,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 할 수 있도록 했고 투자한 30억 원은 한 달 반 만에 58억 원이 됐지만 반대 매매가 이뤄지면서 큰 손해를 봤다. 이 과정에서 임창정은 한 행사장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말을 하고, 주가조작 의혹 투자사 대표와 미국 골프장 계약에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피해자가 아닌 연루자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임창정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남편이 주가 조작 의혹에 휩싸이기 전까지 활발히 활동하던 서하얀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1월 1일, 약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새벽이 지나면 빨간 빛이 차오르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안정감. 사계절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추운 겨울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마음. 마음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려있는 찰나의 내 감정들. 2023년 마지막 소중한 기록. 소중한 사진은 함께”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소하게 지내는 최근 근황을 전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서하얀의 말대로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혹을 벗고 다시 함꼐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