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레이오버', 빌보드 선정 2023 베스트 K팝 앨범 2위
입력 : 2024.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 뷔 '레이오버', 빌보드 선정 2023 베스트 K팝 앨범 2위
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2023년 빌보드 베스트 K팝 앨범' 2위에 오르며 앨범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빌보드는 지난 12월 29일 '2023년 베스트 K팝 앨범 25선'을 발표하였다. 빌보드는 서두에 한국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는 앨범 중 더 큰 비전과 개념적인 내러티브를 제시하고 빌보드 팝 컬럼니스트들을 감동시킨 앨범들로 순위를 매긴 것으로 밝혔다.

뷔의 '레이오버'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음악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이를 리스너들에게 소개한 앨범들 중 하나로 분류되었다.

빌보드는 '레이오버' 소개 글에서 재즈 및 로우파이(Lo-Fi) 소울을 사랑하는 올드 소울(Old Soul)인 뷔의 취향과 어린 시절 색소폰을 연주했던 그의 과거를 통해 해당 앨범이 탄생했으며, BTS의 앨범들과 상당한 차이가 보이며 뷔라는 스타만의 영역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앨범 전체의 흐름에 대해 20분 이내의 시간 동안 간결하고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하며,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및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에서 시작하는 로맨틱한 우울함에서, 팔세토가 돋보이는 마지막 곡 '포 어스'(For Us)와 '슬로우 댄싱'의 피아노 버전으로 정점에 이를 때까지 점점 더 부드럽고 감미로워 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방탄소년단 뷔 '레이오버', 빌보드 선정 2023 베스트 K팝 앨범 2위
또한 '슬로우 댄싱'(Slow Dancing) 후반부의 플루트 솔로를 파격적이지만 사랑스럽다고 표현하며, 이는 뷔의 음악적 비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레이오버'의 모든 트랙이 뮤직비디오로 표현되어 뷔만의 세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점과, 모든 시각적 코드가 빈티지 요소로 가득함에 주목했다. 또한 솔로 아티스트로서 비전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라이브 공연 및 밴드 세션 공연으로 실현된 것으로 보았다.

뷔의 '레이오버' 및 수록 싱글들은 빌보드 뿐 아니라 롤링스톤, 타임아웃 등 유수 음악 매거진에서 아티스트 뷔의 독보적 음악 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호평을 받으며 2023년 베스트 앨범 및 베스트 송에 선정되었다.

또한 '레이오버'는 2023년 빌보드 200 차트에서 K팝 솔로 기준 가장 오래 차트인한 앨범이 되었다. 앨범 차트에서 장기 신기록을 수립했다는 점은 '레이오버' 앨범 전체가 높은 완성도로 리스너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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