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류현경이 故이선균을 추모했다.
2일 류현경은 “오빠 덕분에 이 동네 알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어. 다시 여기로 이사 온다고 여기가 제일 좋다고 했지. 나도 여기가 제일 좋아. 지금이 제일 좋아. 오빠도 지금이 거기가 좋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류현경은 故이선균을 떠올리며 이와 같은 글로 추모했다. 고인과 류현경은 영화 ‘쩨쩨한 로맨스’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현경은 지난달 29일 비공개로 진행된 故이선균의 발인식에도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故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3번의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고인은 마약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준 게 뭔지 모르고 했다”, “수면제인 줄 알았다” 등의 진술을 했다. 간이시약 검사 및 모발 등 체모 검사 결과도 음성이 나왔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요청하며 결백을 주장한 故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공원에서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고인의 사망으로 인해 마약 투약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