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남궁민 “ ‘연인’ 자신 있었다”, 4화 이후 대박 예상 (‘아형’)[종합]
입력 : 2024.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남궁민이 김희철과 불화설을 해명한 가운데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안은진을 극찬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MBC ‘연인’으로 2023년을 장악한 남궁민과 안은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진호는 남궁민이 등장하자마자 “그거 알지? 원래 민이가 여기 오려고 했는데 우리 반에 사이 안 좋은 사람 있어서”라며 온라인상 돌고있는 남궁민과 김희철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에 남궁민은 “기간을 함께 하다 나와야 불화설인데 그날 처음 봤다. 술 먹고 직접적으로 너무 솔직하고 재미있길래 나도 솔직하고 얘기했을 뿐인데 ‘둘이 사이 안 좋다’, ‘남궁민이 희철이 싫어한다’고 해서 미안하더라”라고 해명했다.

이수근은 “희철이가 분명 실수하긴 했을 것”이라고 장난을 쳤고, 남궁민은 “희철이가 좀 안쓰러웠다. 희철이는 희철이 역할을 해준 건데 내가 잘못 본 것 같아 먼저 연락하고 식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실제 남궁민 초대로 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남궁민도 “좋아하는 동생이라 초대했다. 이 일을 계기로 오히려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만히 듣던 이진호는 “둘 사이는 친하다고 알려졌다”라고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정리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아직 안 풀린 게 있다. 궁민이하고 JTBC하고 화해를 못 했다”라며 2014년 드라마 ‘달래 된, 장국’이 마지막 JTBC 드라마라며 10년째 함께하지 않았다고 또 다른 불화를 언급했다. 이에 남궁민은 “오해가 아니라 나도 JTBC 거를 하고 싶다. 고위 관계자분들 있으면 저도 좀 불러 달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형님들은 “거짓말이다”라고 야유를 보냈고, 서장훈은 “민이가 계속 대상 수상 중이다”라며 3년 연속 대상 수상 중인 남궁민을 언급하며 “JTBC는 시상식이 없다”라고 추측했다. 남궁민은 “저는 올해 꼭 와서 ‘아는 형님’에서 상 받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드라마 ‘연인’은 MBC 내 최고 시청률 12.9%를 찍었던 바. 형님들은 ‘연인’ 드라마 흥행 예상을 했냐고 물었다. 남궁민은 “일단 드라마 할 때 어떤 작품이 오든 항상 자신은 있다.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하고 들어가서. 그거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들이 해주잖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드라마 찍으며 나랑 감독님과 생각했던 포인트가 있다. 4화. 4화까지 사람들이 참고 인물 설정을 기다려주면 진짜 재밌을 거다 했는데 그 포인트에 잘 돼서 ‘아 우리가 틀리지 않았구나’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철은 “’연인’이 우리 뺨을 너무 때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남궁민은 화제가 된 ‘정말 밉군’ 대사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정말 밉군’이 대사에 있길래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했다). 집에서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는 것 같다. 황매산 높은 언덕에 가서 바람이 휘몰아치는 곳에서 내 눈을 바라보며 싫다고 하는 길채의 눈을 본 순간 그 톤이 딱 나왔다. 너무 서럽더라. 나는 사랑하는데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게 서러워 그 톤이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그런 가운데 안은진은 ‘연인’에서 남궁민을 처음 만났다며 “너무 선배님이어서 어떻게 친해재지 했는데 파트1 끝나고 나서 모인 자리 이후로 엄청 가까워졌다. 술 먹고 선배님한테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라고 회상했다. 남궁민 역시 “술 한잔 먹고 서운한 거 있으면 털어놓고 했다. 한 번은 은진이가 ‘선배님 서운한 거 있어요’라며 털어놓더라. 그래서 내가 ‘그랬니? 미안해’ 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더욱 친해지게 됐다고. 그러면서 남궁민은 “안은진 연기도 그렇지만 사람이 괜찮다. 욕심이 아닌 열정으로 해줘서 반했다”라며 안은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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