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뮌헨의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좋지 않았다. 부상을 안고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채로 뛰었다.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현재 영국과 이탈리아 구단이 김민재의 상황을 묻고 있는 점은 그에게 중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거액의 연봉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고액 연봉자다.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후 높은 이적료와 연봉으로 뮌헨에 왔다.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고액 연봉은 다수 구단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2일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영입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현재 세리에A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구단이 김민재 정보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이 소식을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웍스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인용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드 소속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14일 “김민재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구단을 떠날 수 있다.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그를 영입했을 때 지금보다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현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매각 후보”라고 알렸다.
이어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뮌헨에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는 뮌헨에 남고 싶다는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며 결별을 못 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