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미안!' 독일 챔피언이 부르네…토트넘 ‘프리킥 금쪽이’ 포로, 바이에른 뮌헨 영입 리스트에
입력 : 2025.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매번 프리킥 찬스가 나올때마다 욕심을 부리는 페드로 포로(토트넘 홋스퍼)가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이 여전히 불안한 오른쪽 풀백 포지션의 해결책으로 토트넘의 수비수 포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뮌헨은 주전급 오른쪽 수비 자원이 마땅치 않아 콘라드 라이머가 임시로 자리를 메우는 일이 많았다"며 "그러나 라이머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긴 해도 해당 포지션의 장기 해법은 아니다"라고 이번 포로 이적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포로는 지난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인 2023-24시즌에는 3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48경기 4골 9도움으로 꾸준히 팀 공격에 기여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포로는 뛰어난 킥력과 오버래핑 능력을 갖춰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 라인을 높게 올리고 경기를 주도하는 뮌헨 스타일에 어울리는 자원이라는 평가다.

현재 뮌헨에는 사샤 보이와 요십 스타니시치 두 명의 전문 오른쪽 풀백이 있지만, 보이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부상과 부진을 반복해 방출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스타니시치 역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구단은 그를 장기적으로 센터백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포로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는 움직임이다.

게다가 토트넘 역시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9일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제드 스펜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며, 약 5,000만 파운드(약 928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포로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뮌헨이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FCB 인사이드는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어 포로 영입을 위해선 보이의 매각과 연봉 구조 조정 등 추가적인 재정 정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365 SCORE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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