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13일 “메네스는 2023년 PSG에 합류한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구단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했다”고 보도했다.
메네스의 멘트가 실렸다. 그는 “PSG는 이강인을 임대 보내야 한다. 나는 이강인이 제대로 드리블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나쁜 선수라는 뜻은 아니지만, 그는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해야 한다. 하무스도 마찬가지”라면서, “이강인과 하무스가 좋은 활약을 펼칠 팀이 있다. PSG보다 스타드 렌과 잘 어울린다. 거기에 임대를 보내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리그1에 임대 보내기 좋은 팀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강인에게 PSG는 너무 수준 높은 팀이다. 하무스도 그렇다.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했지만, 상대가 몽펠리에였다. 이미 시즌을 포기한 팀을 상대로 득점한 걸 두고 대단하다고 하는 건 좀 그렇다. 나는 이 두 선수가 렌으로 가야 한다. PSG는 그런 팀과 철학·전술·목표가 다르다. 이강인을 원하는 프랑스 팀이 많을 것이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강인이 떠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메네스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그는 유튜버로 전향했다.
이런 메네스는 지난해 12월 23일 “이강인은 무색무취의 선수다. 전진하는 플레이가 없다. 그가 선발이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 짜증난다. PSG에 걸맞은 선수가 아니다”라고 깎아내렸다. 프랑스 풋메르카토가 이 소식을 보도했다.
올해 1월 8일에도 프랑스 풋볼 365가 메네스가 이강인을 향해 쏟아부은 망언을 전했다.
매체는 “메네스가 이강인을 공격했다. 실수를 저질렀다. PSG는 1월에 9번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유형의 선수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곤살루 하무스가 복귀한 후 수도 클럽에 진정한 가치 상승을 안겨줬지만, 엔리케 감독은 그를 계속 벤치에 앉혀두길 고집한다”면서 메네스의 멘트를 실었다.
메네스는 “엔리케는 최전방 공격수 없이 플레이하길 원한다. 하무스가 나오면 좋은 성과를 보인다. 하지만 그는 선발이 아니다. 경기당 15분으로 만족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네스는 “더 이상 콜로 무아니의 자리는 없고, 마르코 아센시오는 명단에서 사라졌다. 이강인은 경기 때마다 나를 짜증나게 한다. 그걸 보고 웃고 있다”고 한탄했다. 시일이 흘러도 변함없이 이강인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네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