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미국 골든글로브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조 코이가 선 넘은 농담에 대한 비난에 "부족했다"고 밝혔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코미디언 조 코이가 진행자로 등장했다.
이날 조 코이는 압도적인 부정적 평가에 직면했다. 그는 생방송 중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골든글로브와 NFL의 가장 큰 차이는 골든글로브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카메라 노출 장면이 적다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식 축구 선수인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열애 중이고, 남자친구의 경기장에 자주 방문해 카메라에 자주 비친 것을 겨냥한 것.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표정은 어두웠다. 조 코이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이상한 농담이었다"고 인정하며 "단지 컷어웨이(주요 인물과 같은 장소에 존재하면서 그와 관련성을 가지는 다른 어떤 사람이나 피사체를 보여 주는 컷)가 덜하다는 뜻이었을 뿐이다. 내가 의도한 대로 표현되지 않았다"고 후회했다.
또한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바비'는 큰 가슴이 달린 플라스틱 인형으로 만든 영화"라며 "나는 '바비'를 좋게 관람했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바란다. 플라스틱 인형에 끌리는 건 이상하긴 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왔다.
조 코이는 비난에 대해서는 "알다시피, 그것은 제가 항상 기억할 순간이었다. 사실 힘든 일이다. (부정적인 반응이) 아프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진행은 힘든 공연이고, 저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있지만, 진행은 또 다른 스타일이다. 우리에겐 대본을 쓸 수 있는 10일의 시간이 있었다. 제가 쓴 농담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쓴 농담도 있습니다"며 "제가 조금 부족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드라마),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에 이르기까지 총 5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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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마고 로비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조 코이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코미디언 조 코이가 진행자로 등장했다.
이날 조 코이는 압도적인 부정적 평가에 직면했다. 그는 생방송 중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골든글로브와 NFL의 가장 큰 차이는 골든글로브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카메라 노출 장면이 적다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식 축구 선수인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열애 중이고, 남자친구의 경기장에 자주 방문해 카메라에 자주 비친 것을 겨냥한 것.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표정은 어두웠다. 조 코이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이상한 농담이었다"고 인정하며 "단지 컷어웨이(주요 인물과 같은 장소에 존재하면서 그와 관련성을 가지는 다른 어떤 사람이나 피사체를 보여 주는 컷)가 덜하다는 뜻이었을 뿐이다. 내가 의도한 대로 표현되지 않았다"고 후회했다.
또한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바비'는 큰 가슴이 달린 플라스틱 인형으로 만든 영화"라며 "나는 '바비'를 좋게 관람했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바란다. 플라스틱 인형에 끌리는 건 이상하긴 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왔다.
조 코이는 비난에 대해서는 "알다시피, 그것은 제가 항상 기억할 순간이었다. 사실 힘든 일이다. (부정적인 반응이) 아프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진행은 힘든 공연이고, 저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있지만, 진행은 또 다른 스타일이다. 우리에겐 대본을 쓸 수 있는 10일의 시간이 있었다. 제가 쓴 농담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쓴 농담도 있습니다"며 "제가 조금 부족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드라마),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에 이르기까지 총 5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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