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강심장VS'에서 이성과 감성에 대해 토론한 가운데, 서동주가 목숨을 잃을 뻔 했던 큰 사고를 겪었던 일화를 공개, 그런 서동주를 보며 심진화가 눈물샘이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에서 심장이 먼저일지, 머리가 먼저일지 이성과 감성에 대해 토론했다.
먼저 스타리그에서 누적상금 31억원을 기록한 홍진오가 출연, 1등만 7번한 포커플레이어라고 했다. 최근 포커대회에서도 1등하며 활약한 바 있다. 미국 변호사로, 뇌섹녀이기도 한 방송인 서동주도 출연했다. 이어 서동주에 대해 소개,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무려 영국 주간지 1면에 기사가 실렸다는 것. 비음악인 인터뷰는 이례적이라고 했다.
또 서동주에게 유명인인 모친 서정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6살 연하와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화제가 됐기 때문. 서동주는 "엄마는 연애 자체를 부담스러워한다, 좋은 관계로 행복하게 지내는 중이다"며 "좋은 관계를 잘 이어가길 응원한다"고 했다.
모친 서정희의 연애에 마흔인 딸 서동주도 연애전선에 대해 물었다. 서동주는 "저도 계속 꾸준히 데이트한다"며 궤도에게도 연애상담을 줄곧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한 DM도 많이 온다 사진을 많이 보낸다 다짜고짜 자신을 보여준다"며 고민을 전하기도. 이에 모두 "변호사한테 그런 DM이라니"라며 충격을 받았다.
또 이날 서동주는 미국살 때 절벽에서 떨어진 적 있다면서 "초보운전으로 산길에서 브레이크 밟으려다 엑셀을 밟아 나무에 한 번 걸렸기 때문에 다행히 살았다"고 했다. 스스로 기어나와 탈출했다는 것. 서동주는 "(팔,다리) 다 붙어있나 몸을 확인했다, 침착하게 남자친구에게 사고났다고 했다"고 말했다.사실은 차가 망가져서 견인해야했던 상황이라고. 서동주는 "주변 미국인들이 놀라 침착하라고 했다현장에 왔던 남자친구가 이 정도면 더 놀라지 그랬냐고 하더라"며 "그 친구도 박사과정 AI 공부하던 친구"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특히 서동주는 "F가 힘들다 엄마가 F"라며 자신은 극한T라며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심지어 리액션 공부도 한다는 것. 예능으로 리액션 반응을 본다고 했다.
알고보니 서동주가 가장 어려운 것이 음식 먹방 프로그램이라. 원래 식탐이 없다는서동주는 "어디가서 먹방하면 리액션 힘들다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 문세윤 보며 (먹방 리액션) 공부했다"고 했다.서동주는 "어느 날 맛있게 먹었는데, 어느 선배가 영혼담아 다시 리액션 하라고 해 계속 다시 하라고 해서 10번 리액션 했다"며 '너무 충격받았던 일, 그 정도로 로봇인가 심각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경청하더니 "너무 힘들겠다, 가슴이 좀 아프다"며 갑자기 눈물샘이 폭발, 눈물을 터트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서동주는 "왜 우는 거냐 저를 동정하지 마세요"라며 당황, 심진화는 "동정하는 것이 아니다 가슴이 아프다"며 "감정을 혼자서 갈무리한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에 모두 놀라자, 심진화는 재차 "동정이 아니다 순간의 감정에 대해 공감이다"고 했고,서동주는 "난 이런 사람 처음이다"며 깜짝,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어색하게 포옹했다. 이 모습에 패널들은 "리액션을 연습한다지 않나, 포옹하는건 배운거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