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하이브집 막내딸의 '슈퍼 이끌림'이 제대로다.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빠른 시간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K-팝 5세대 걸그룹 선두주자'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지난달 3월 25일 갓 데뷔해 아직 활동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아일릿이 중독성 있는 데뷔곡으로 각종 차트를 접수함은 물론이고, 대중에게도 그룹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3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의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Magnetic'(마그네틱)은 '버블링 언더 핫 100' 2위를 차지했다. 'Magnetic'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해당 차트에 오른 것.
'Magnetic'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전주 대비 각각 55계단, 31계단 상승한 8위와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SUPER REAL ME'는 '월드 앨범' 5위, '히트시커스 앨범' 4위를 차지, 아일릿은 '이머징 아티스트'에서도 19위에 랭크되며 해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빌보드의 각종 차트를 점령했다.
이미 국내 성적은 정상권에 도달했다. 'SUPER REAL ME'는 발매 첫 주에만 38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Magnetic'은 음원 공개 14일 만에 멜론 일간 차트 1위, 주간 차트 3위를 접수했으며, 벅스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 1위, 지니 일간 차트 3위에 등극하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뜨겁게 주목받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아일릿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Magnetic'으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단 8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 'Magnetic'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5위로 2주 연속 차트인, 영국 오피셜 차트 톱100에 80위로 진입한 성과를 보여, 아일릿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인의 행보를 자랑하고 있다.
신인 아일릿의 콘셉트와 빠른 '광폭 성장'은 뉴진스의 데뷔 당시 모습과 닮아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10대들의 설렘과 솔직, 엉뚱한 감수성을 노래에 담아 대중에게 친근함을 주면서 노스텔지어를 자극했고, 화장기 적은 메이크업과 귀여운 코디로 맑고 순수한 학생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뉴진스 역시 데뷔 직후 국내외 차트를 접수하며 '이지 리스닝' 장르로 호평 받았다. 다만 아일릿은 'Magnetic'의 화려한 프릴 의상과 퍼포먼스에서 만화 같은 깜찍함을 강조했기 때문인지 대중성 이상의 묘한 '덕심 자극'도 성공한 듯 보인다.
'Magnetic'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10대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시너지를 낸 곡. 퍼포먼스에서는 키치하면서도 힙한 무빙, 다채로운 대형 변화, 아일릿이 실제 노는 모습을 녹인 동작 등 모든 구간이 트렌디하다.
아일릿은 르세라핌, 뉴진스에 이어 하이브가 배출한 세 번째 걸그룹이란 자신감이 있었지만, 빌리프랩 레이블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선 어떻게 첫 발을 내딛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는 지난해 방영된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에서 뽑힌 멤버로 비주얼과 실력을 평균 이상으로 두루 갖춘 '육각형 신인'인데, 누구 하나 거를 멤버 없이 개개인이 다 눈에 띄는 스타성을 보유해 팬덤도 금세 붙고 있다.
윤아, 민주, 원희는 한국인 멤버, 모카, 이로하는 일본인 멤버로 르세라핌과 같은 다국적 비율을 보인다. 윤아와 민주는 성숙하면서 화려한 이미지, 모카와 원희는 귀여운 이미지, 이로하는 키치한 이미지로 외모 합의 밸런스도 잘 맞는다.
하루하루 무섭게 성장 중인 아일릿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캐치프레이즈를 어느 정도까지 실현할지 궁금해진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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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일릿(ILLIT)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미니 1집 'SUPER REAL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일릿은 하이브가 탄생시킨 3번째 걸그룹이자,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이 만든 첫 걸그룹으로 2023년 방송된 'R U NEXT?'를 통해 비주얼과 보컬, 퍼포먼스 실력, 표현력, 장르 소화력을 지닌 5인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2024.03.25 /사진=김창현 |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빠른 시간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K-팝 5세대 걸그룹 선두주자'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지난달 3월 25일 갓 데뷔해 아직 활동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아일릿이 중독성 있는 데뷔곡으로 각종 차트를 접수함은 물론이고, 대중에게도 그룹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3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의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Magnetic'(마그네틱)은 '버블링 언더 핫 100' 2위를 차지했다. 'Magnetic'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해당 차트에 오른 것.
'Magnetic'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전주 대비 각각 55계단, 31계단 상승한 8위와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SUPER REAL ME'는 '월드 앨범' 5위, '히트시커스 앨범' 4위를 차지, 아일릿은 '이머징 아티스트'에서도 19위에 랭크되며 해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빌보드의 각종 차트를 점령했다.
/사진=빌리프랩 |
/사진=빌리프랩 |
이미 국내 성적은 정상권에 도달했다. 'SUPER REAL ME'는 발매 첫 주에만 38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Magnetic'은 음원 공개 14일 만에 멜론 일간 차트 1위, 주간 차트 3위를 접수했으며, 벅스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 1위, 지니 일간 차트 3위에 등극하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뜨겁게 주목받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아일릿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Magnetic'으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단 8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 'Magnetic'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5위로 2주 연속 차트인, 영국 오피셜 차트 톱100에 80위로 진입한 성과를 보여, 아일릿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인의 행보를 자랑하고 있다.
방시혁이 29일 오전 9시(현지 시각 28일 오후 5시) 미국 LA 산타모니카 IG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 2023.08.29 /사진=이동훈 |
신인 아일릿의 콘셉트와 빠른 '광폭 성장'은 뉴진스의 데뷔 당시 모습과 닮아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10대들의 설렘과 솔직, 엉뚱한 감수성을 노래에 담아 대중에게 친근함을 주면서 노스텔지어를 자극했고, 화장기 적은 메이크업과 귀여운 코디로 맑고 순수한 학생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뉴진스 역시 데뷔 직후 국내외 차트를 접수하며 '이지 리스닝' 장르로 호평 받았다. 다만 아일릿은 'Magnetic'의 화려한 프릴 의상과 퍼포먼스에서 만화 같은 깜찍함을 강조했기 때문인지 대중성 이상의 묘한 '덕심 자극'도 성공한 듯 보인다.
'Magnetic'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10대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시너지를 낸 곡. 퍼포먼스에서는 키치하면서도 힙한 무빙, 다채로운 대형 변화, 아일릿이 실제 노는 모습을 녹인 동작 등 모든 구간이 트렌디하다.
아일릿은 르세라핌, 뉴진스에 이어 하이브가 배출한 세 번째 걸그룹이란 자신감이 있었지만, 빌리프랩 레이블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선 어떻게 첫 발을 내딛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는 지난해 방영된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에서 뽑힌 멤버로 비주얼과 실력을 평균 이상으로 두루 갖춘 '육각형 신인'인데, 누구 하나 거를 멤버 없이 개개인이 다 눈에 띄는 스타성을 보유해 팬덤도 금세 붙고 있다.
윤아, 민주, 원희는 한국인 멤버, 모카, 이로하는 일본인 멤버로 르세라핌과 같은 다국적 비율을 보인다. 윤아와 민주는 성숙하면서 화려한 이미지, 모카와 원희는 귀여운 이미지, 이로하는 키치한 이미지로 외모 합의 밸런스도 잘 맞는다.
하루하루 무섭게 성장 중인 아일릿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캐치프레이즈를 어느 정도까지 실현할지 궁금해진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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