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연속 안타' 이정후, 20일 애리조나전 선발 라인업 제외 왜?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라클 파크(미국 샌프란시스코), 지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2)의 구단 데뷔전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8로 패했다.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성적은 11경기 타율 2할3푼8리(4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OPS .639로 상승했다. 수비에서도 데뷔 첫 보살을 잡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04.09 /jpnews@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잠시 쉼표를 찍는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정후는 포함되지 않았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신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중견수로 나선다. 

시범경기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 2도루 OPS 0.911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낸 이정후는 개막 후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2리(78타수 22안타) 1홈런 5타점 10득점 2도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정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작성한 코리안 빅리거 데뷔 시즌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간다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스틴 슬래이터-윌머 플로레스-호르헤 솔레어-맷 채프먼-마이클 콘포토-톰 머피-테리오 에스트라다-타일러 피츠제럴드-닉 아메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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