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저격? 타격 NO...아일릿, 국내+글로벌 음원 차트 석권 [Oh!쎈 이슈]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아일릿(ILLIT)이 민희진의 '카피 저격'에도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차트에서 ‘롱런 인기’ 시동을 걸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발표된 멜론, 벅스,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4월 22일 자)에는 ‘Magnetic’이 모두 1위에 오르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이미 지난달 25일 발매된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초동기간(3월 25일~31일) 동안 총 38만 56장이 판매됐다. 이는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최대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대기록으로, 걸그룹이 아닌 K팝 아이돌 데뷔 앨범으로 봐도 역대 초동 ‘탑5’ 안에 드는 기록이다.

또한 지난 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8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받았고, ‘쇼! 음악중심’에서 2주 연속 1위,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타이틀곡으로 8관왕을 하는데 성공하며  음악 방송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 뿐만이 아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4월 27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Magnetic’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200’에서 각각 3위, 6위를 차지했다.

이미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4월 20일 자)에 입성, 새 역사를 쓴 바 있는 'Magnetic'이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쓴 것.

또한 ‘SUPER REAL ME’는 ‘월드 앨범’ 5위, ‘히트시커스 앨범’ 10위에 랭크돼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아일릿은 ‘이머징 아티스트’에 28위로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아일릿은 신기록을 세웠다. 오리콘 최신 주간차트(4월 24일 자)에 따르면, ‘Magnetic’은 일주일 동안 조회(재생) 수 1,167만 회로 ‘주간 스트리밍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이 차트에서 3주 연속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첫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특히 ‘Magnetic’의 오리콘 누적 조회 수는 이 차트 기준 4천 62만 2,581회인데 이는 이번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 오른 해외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 세계 10대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아일릿의 한계 없는 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최근 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 수집에 나섰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콘셉트가 뉴진스와 비슷하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바. 하지만 이 같은 민희진 대표의 발언은 역풍을 맞고 있으며 오히려 차별화된 아일릿의 음악과 감성이 부각되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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