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이찬원 1위→이채민 MC 하차 오열..''장원영·홍은채 감사'' [종합]
입력 : 2024.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KBS 2TV '뮤직뱅크'
/사진=KBS 2TV '뮤직뱅크'

가수 이찬원이 '뮤직뱅크'(이하 '뮤뱅')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뱅'에서는 5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한 이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찬원은 "처음으로 '뮤뱅'에서 1위를 했다.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 있게끔 늘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찬스(팬덤명) 사랑합니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1위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당 방송을 끝으로 '뮤뱅' MC 자리를 내려놓는 이채민은 "여기까지 온 것도 신기한데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사실 아까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감사했고 오늘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1년 7개월 동안 정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2TV '뮤직뱅크'
/사진=KBS 2TV '뮤직뱅크'

'뮤뱅'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컴백 무대에 앞서 한 가지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2022년 9월부터 약 1년 7개월 동안 '뮤뱅' MC를 맡았던 이채민이 하차하게 된 것.

이채민과 함께 MC인 르세라핌 홍은채는 "오늘이 '뮤뱅' 마지막 MC를 하는 날"이라며 이채민의 MC 하차를 언급했다. 그러자 이채민은 "'뮤뱅'에서 1년 7개월 동안 함께 했는데"라고 입을 여는 순간 목이 멘 듯 목소리를 잘 내지 못하는가 하면 눈물을 쏟았다. 이에 홍은채가 "오늘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이채민의 멘트를 대신했다.

안정을 되찾은 이채민은 "여러분 저와 함께 한 시간 행복하셨나요? 저도 행복했다"면서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묻자 "은채 씨와 함께 '체크 체크 체크' 한 순간도 기억에 많이 남고 처음 생방송을 해서 긴장했던 첫 무대와 첫 생방송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이채민은 "그치만 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이 있는 법이지 않나. 예금주분들과 또 어디에선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하면서 벌써 울었지만 오늘 하루 씩씩하게 잘 마무리해보겠다"라며 생방송을 이어나갔고, 홍은채는 "나와 1년 넘게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며 이채민의 MC 하차를 아쉬워했다.

/사진=KBS 2TV '뮤직뱅크'
/사진=KBS 2TV '뮤직뱅크'

지난달 29일 두 번째 미니앨범 'IVE SWITCH'를 발매한 아이브(IVE)는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앞두고 '뮤뱅' MC들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장원영은 "신곡 '해야'로 돌아왔다. '뮤뱅'에서도 너무 멋진 무대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꼭 마지막까지 집중해주세요"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즈는 "우리의 매력들이 많이 담겨있으니까 꼭 들어주세요", 레이는 "지난 활동과 확 달라진 아이브의 매력 기대해주세요"라며 '해야' 컴백 무대를 기대케 만들었다.

장원영도 이채민의 '뮤뱅' MC를 아쉬워했다. 홍은채가 '뮤뱅' MC로 나서기 전에 장원영이 이채민과 '뮤뱅' 은행장이었기 때문. 장원영은 과거 이채민을 향해 '병아리'라고 언급한 부분을 두고 "이제는 병아리에서 탈출했다. 너무나도 멋지고 어엿한 꼬꼬가 됐다. 오늘 마지막 진행이라고 하는데 내가 진행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고생했다. 꼬꼬니까 울지 마시고 앞으로의 앞날도 꼭 응원하겠다. 수고하셨다"라며 이채민을 격려했다.

그러자 이채민은 또 다시 울컥함과 동시에 "감사합니다. 꼬꼬가 돼서 탈출하니까 다행이다"라며 마음을 추스렸다.

/사진=KBS 2TV '뮤직뱅크'
/사진=KBS 2TV '뮤직뱅크'

지난달 29일 베스트 앨범으로 돌아온 세븐틴도 '뮤뱅'을 찾았다. 그룹 내 퍼포먼스팀인 준, 디노, 호시, 디에잇은 '뮤뱅' MC들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준은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디노는 "유닛끼리 제비뽑기를 했는데 퍼포먼스 팀이 뽑혀서 나오게 됐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시는 신곡 '마에스트로'를 소개했고, 디에잇은 포인트 안무를 자랑하면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특히 호시는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제작진분들이랑 준비했다. 채민 씨 너무 고생하셨다"라며 이채민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뮤뱅'에는 비웨이브(BEWAVE), 82MAJOR,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이펙스(EPEX),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아이브(IVE), 더킹덤(The KingDom), TIOT,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YOUNITE, NCT 도영, 세븐틴(SEVENTEEN), 마마무 솔라(Solar), 유니코드 (UNICODE), 이스트샤인(EASTSHINE), 이진혁, 이찬원, 티오지(TOZ), 피커스 등이 출연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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