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가 키움전 5연패에서 벗어날까.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시즌 7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올 시즌 키움에 상대 성적 1승 5패로 열세다.
LG는 3월 29일 키움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는데, 이후 5경기 연속 패배다. 전날(4일) 키움과 경기에서 대체 선발 이믿음이 초반 대량 실점을 허용하면서 3-11로 대패를 당했다. LG는 올 시즌 다른 9개팀 중에서 최하위 키움에 유독 열세 관계다.
키움은 전날(4일) 승리 투수가 된 헤이수스가 LG전 2승을 거뒀고 하영민, 후라도, 김인범도 LG 상대로 각각 1차례 선발승을 기록했다.
타선이 터져야 한다. 키움 선발 하영민을 공략하는 것이 우선이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문보경(3루수) 오스틴(1루수) 박동원(지명타자) 구본혁(유격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 허도환(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김현수가 벤치 대기한다.
이날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다. 투수 이믿음, 박명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투수 김진수, 우강훈이 1군에 콜업됐다.
LG 관계자는 "박명근 선수는 MRI 검사 결과 전거근(어깨뼈와 갈비뼈에 걸쳐 붙어있는 부채꼴 모양의 근육) 1도 손상으로 엔트리 제외되었습니다. 회복까지 약 3주정도 예상됩니다"라고 전했다.
LG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올해 첫 등판이다. 지난해는 시즌 중반 키움에서 LG로 트레이드 이후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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