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이상엽, 부부의 날=위기의 날 될 뻔 “♥아내가 서운하다고” (‘백반기행’)[어저께TV]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백반기행’ 이상엽이 부부의 날이 위기의 날이 될 뻔한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상엽이 등장해 아내와의 신혼 에피소드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자미 회를 먹던 이상엽은 최근 결혼했냐는 질문에 “두 달 전에 결혼했다. 새신랑이다 아직”이라며 “친구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 사진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예쁘기도 하고 약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그런 화려한 모습이 좀 있더라. 그래서 그 사진을 보고 그 시간 이후부터 매일 그 사진을 보고 있더라"라며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핸드폰에 저장을 해놓고, 잘 되든 안 되든 일단 만나야겠다. 딱 만나는 그 순간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촬영이 늦게 끝나건 일찍 끝나건 끝나면 그냥 가서 만나고 보고 오고 했다”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상엽은 “어제가 부부의 날이었다. 저도 몰랐는데 오전에 저한테 SNS로 메시지를 보낸 거다”라며 5월 21일 부부의 날 있었던 아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때 공개된 문자 속 아내는 이상엽에게 ‘여보 오늘은 부부의 날~♥ 봄처럼 화사한 날씨에 우리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 보내요’라고 보냈었다. 

이상엽은 “(메시지를) 딱 보고 느꼈다. 꽃을 준비해야겠다. 그래서 저는 저녁 먹기로 한 장소로 꽃을 보냈다. 그런데 제가 딱 집에 들어가니까  아내가 ‘어? 꽃이 없네?’ 그 이야기를 하는데 그 짧은 시간 억울했다. 막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 사람은 서운해서 이러고 있고 저는 막 억울하고”라고 토로했다.

이후 식당에서 꽃다발 증정하면서 아내의 화가 풀렸다며 간신히 되찾은 평화에 이상엽은 “그 2시간의 공기는 정말”이라며 부부의 날이 위기의 날이 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이상엽은 장호항 풍경을 감상하던 중 “저희가 아직 신혼 여행 못 갔다. 요즘은 여행지가 다 여행지로 안 보인다.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가봐도 좋을 만한 곳(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엽은 지난 3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이상엽의 결혼식은 사회 유재석부터 축가 멜로망스 김민석,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화려한 하객 라인업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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