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루키 임종성(19)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일을 냈다.
임종성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 북부 올스타의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임종성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남부 올스타 선발 한차현(KT 위즈)을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한차현의 4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임종성은 경북고를 나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3라운드 22순위로 입단한 내야수 유망주다. 퓨처스리그 47경기 타율 2할5푼8리 15타점 활약에 힘입어 퓨처스 별들의 축제에 초대받았는데 퓨처스리그에서도 쳐보지 못한 홈런을 올스타전에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임종성은 올 시즌 두산 이승엽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36번을 달아 한 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북부 올스타는 임종성의 홈런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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