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겠습니다.”
‘바이퍼’ 박도현의 말처럼 파괴전차의 힘 자체가 월등했다. 한화생명이 광동을 압도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생명은 1라운드를 7승 2패 득실 +9를 기록하며 2위로 정규시즌의 반환점을 돌았다.
한화생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광동과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이 1, 2세트 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일곱 번째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시즌 7승(2패 득실 +9)째를 올리면서 DK를 제치고 1라운드 2위를 기록했다. 광동은 시즌 4패(5승 득실 +3)째를 당했다.
광동이 1세트 사이온 봇 카드라는 승부수를 꺼냈지만 한화생명이 이를 우월한 체급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격차로 응징했다. 특히 미드 라인에서 ‘제카’ 김건우의 요네가 ‘불독’ 이태영의 아지르를 사정없이 찍어누르면서 1세트 24분 6초만의 완승을 이끌었다.
2세트에서는 ‘바이퍼’ 박도현이 광동에게 재앙의 상징이 됐다. 이즈리얼을 잡은 박도현은 승부처 마다 현란한 포킹으로 광동의 챔프들을 흠씬 두들기면서 2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