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도 전력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팀마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살폈다. 내셔널리그 선두 다져스의 경우 선발투수와 임팩트가 있는 타자 영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저스 40인 로스터를 살펴보면 부상자가 많다. 선발투수 중에는 워커 뷸러, 타일러 글래스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포함해 무려 11명이 IL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내야수 중에는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가 있다. 외야수 중에는 제이슨 헤이워드가 있다. 야수는 총 3명이 부상자 명단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12년 3억25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다저스맨이 된 일본 프로야구 ‘4관왕 에이스’ 출신의 야마모토가 선발진에서 빠진 것도 다저스 처지에서는 타격이 크다.
클레이튼 커쇼가 아직 재활 중이고 더스틴 메이 등 선발투수 공백이 많은 올해 야마모토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도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아직은 다저스가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장기 레이스에서 많은 부상자 공백은 큰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MLB.com은 “다저스 명단에는 빈 자리가 많다.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후반기에 몇몇 영향력이 있는 투수들이 복귀할 것이다. 그래도 다저스는 적어도 한 명의 선발투수, 어쩌면 두 명을 영입해 선발진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MLB.com은 “야수 중에는 하위 타순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 베츠와 제이슨 헤이워드, 먼시가 돌아오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하위 타순의 내구성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