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패패패패패 탈출, 후반기 승률 1위 어떻게 무찔렀나 “김휘집 2홈런 결정적 역할” [오!쎈 수원]
입력 : 202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NC 강인권 감독 / OSEN DB

NC 김휘집 / OSEN DB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수원만 오면 작아졌던 공룡군단이 마법사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5위를 탈환했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NC는 이틀 전 패배를 설욕과 함께 수원KT위즈파크 5연패, 원정경기 6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45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5위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며 SSG를 제치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7연승이 좌절된 '후반기 승률 1위' KT는 45승 2무 47패가 됐다. 

선발 김시훈이 6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83구 호투로 4월 27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85일 만에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퀄리티스타트는 4월 16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 이후 96일 만이었다. 이어 김영규(2이닝 무실점), 이용찬(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김휘집이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휘집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멀티홈런을 맛봤다. 박민우는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데이비슨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 김시훈 선수가 선발로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서 김휘집 선수가 2홈런 2타점, 박건우 선수가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며 “오늘 경기도 선수단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NC는 하루 휴식 후 23일부터 광주에서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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