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잰더 보가츠의 내야 안타, 매니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절묘한 번트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잭슨 메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6회 1사 3루 득점권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8회 잰더 보가츠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2푼5리를 유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을 4-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쥬릭슨 프로파-잰더 보가츠-매니 마차도-제이크 크로넨워스-김하성-잭슨 메릴-카일 히가시오카-브라이스 존슨으로 타순을 짰다.
워싱턴은 CJ 에이브람스-레인 토마스-제시 윈커-후안 예페즈-제임스 우드-케이버트 루이즈-루이스 가르시아-트레이 립스콤-제이콥 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5회 2사 후 루이즈 아라에즈의 우중월 1점 홈런에 이어 쥬릭슨 프로파의 좌월 솔로 아치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6회 1사 3루서 잭슨 메릴의 우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난 샌디에이고는 8회 1사 만루서 잭슨 메릴의 2루 땅볼로 4-0 점수 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즈는 6이닝 무실점(4피안타 1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잭슨 메릴은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워싱턴 선발 D.J. 허즈는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후안 예페즈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