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아마추어 여자축구팀 ‘아울FC 위민’ 1기 발대식... ''스포츠 저변 확대 힘쓸 것''
입력 : 2024.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충남아산

[OSEN=노진주 기자] 충남아산 여자축구팀 ‘아울FC 위민’ 1기가 발대식을 가졌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지난 2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아마추어 여자축구팀 ‘아울FC 위민’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충남아산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자축구팀 선수 10인이 함께했다.

 
구단 연고지인 아산시의 시조 ‘부엉이(OWL)’ 및 ‘우리(OUR)’의 의미와 ‘여성(WOMEN)’의 뜻이 합쳐져 만들어진 아울FC 위민은 충남아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구성된 여자축구팀이다. 구단이 스포츠 저변확대와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아울FC 위민은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총 20명의 선수가 모였고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분포되어 있다. 현재, 감독은 충남아산 김종국 플레잉 코치가 맡아 매주 화, 목 아산시에 위치한 풋살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충남아산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4 K리그 여자축구대회 퀸컵(K-WIN CUP)’에 참가할 정식 선수 선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외 인원들은 취미반 팀으로 구성되어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FC 위민의 막내 강혜지 선수는 “이렇게 정식으로 축구를 배울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또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운동을 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받는 만큼 선수들도 열심히 배우고 따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일 대표이사는 “여자축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 여자축구팀 선수들이 축구라는 매개체로 즐거움 그 이상을 느끼길 바란다. 우리 구단도 계속해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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