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B급 윙어 대체자?' 사우디 깜짝 이적설 등장...''알 아흘리, SON 포착했다''
입력 : 202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손흥민이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번엔 알 아흘리가 알랑 생막시맹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생막시맹은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도 정상급 윙어가 아니었기에 다소 황당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올여름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가 작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이번엔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 대체자가 아니라 알랑 생막시맹(27, 페네르바체) 대체자라는 다소 황당한 소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4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 아흘리는 알랑 생막시맹이 떠난 뒤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그들은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외에도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몇 달 동안 사우디 국부 펀드(PIF)의 메인 타겟 명단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에 실패하면서 손흥민으로 눈을 돌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CBS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을 품기 위해 장전한 이적료만 6000만 유로(약 892억 원), 연봉은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에 달했다.

[사진] 손흥민이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번엔 알 아흘리가 알랑 생막시맹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생막시맹은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도 정상급 윙어가 아니었기에 다소 황당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올여름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가 작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돈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아직 최고 수준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부활하겠다고 각오했다. 토트넘도 해리 케인을 잃은 상황에서 핵심 공격수 손흥민까지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당시 손흥민은 국내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전을 마친 뒤 "내가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지금 여기 없었을 것이다. 난 축구를 사랑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내 꿈이었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라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서 갖고 있는 자긍심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 (기)성용이 형도 한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은 저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선배 기성용의 말을 빌려 팬들의 안심시켰다.

[사진] 손흥민이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번엔 알 아흘리가 알랑 생막시맹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생막시맹은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도 정상급 윙어가 아니었기에 다소 황당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올여름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가 작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럼에도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은 계속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은 물론이고 이번 여름에도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 명단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 이티하드의 1번 타깃은 살라지만, 살라 영입이 어려울 시 손흥민으로 눈을 돌릴 계획이라는 설명이었다.

손흥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다는 점도 소문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그는 2025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시즌 중만 해도 '메가 재계약'이 기대됐으나 이제는 단순한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하다. 토트넘으로서는 1시즌 더 손흥민의 활약을 살펴본 뒤 선택을 내리겠다는 것.

그러자 손흥민이 1~2년만 더 뛰고 사우디로 향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에버튼 CEO였던 키스 위니스는 "손흥민에겐 사우디 이적이 가장 큰 옵션일 것이다. 토트넘도 사우디가 가장 많은 큰돈을 쥐어줄 것이란 사실을 안다"라고 짚었다. '팀 토크'도 "토트넘은 2025년에 손흥민을 '잔인하게' 매각할 수도 있다. 손흥민을 사우디 측에 판매해 상당한 이적료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는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손흥민이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번엔 알 아흘리가 알랑 생막시맹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생막시맹은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도 정상급 윙어가 아니었기에 다소 황당한 이야기다. 생막시맹은 최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임대 이적했다.

이제는 알 이티하드뿐만 아니라 알 아흘리 이적설까지 나왔다. 알 아흘리는 리야드 마레즈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뛰고 있는 팀으로 최근 생막시맹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임대보냈다. 이 공백을 손흥민으로 메우겠다는 것.

생막시맹은 지난해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아흘리에 합류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남다른 드리블 실력을 자랑하긴 했으나 A급 윙어는 아니었다. 알 아흘리로서는 생막시맹을 내보내고 손흥민을 데려온다면 큰 업그레이드다.

하지만 알 아흘리의 목표가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사우디 이적설을 일축해 왔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손흥민은 다음 시즌 계획의 핵심이라고 선언했다. 그 사이에 양측의 생각이 바뀌었을 리가 없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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