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민재(28)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이강인(23)을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25일(한국시간) "뮌헨이 현재 선수단 평균 연령을 낮추길 원한다. 대안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재다능한 공격수 3명 중 하나를 영입할 수 있다. 이강인과 사비 시몬스(PSG), 데지레 두에(렌)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뮌헨 공격진은 기대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영입한 해리 케인이 리그 3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지만 측면 공격이 아쉬웠다.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는 잦은 부상에 시잘렸다.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준 르로이 사네는 현재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마이클 올리세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했지만 측면과 중원 모두 소화 가능한 이강인이 매력적인 카드인 점이 분명하다. 매체도 "이강인은 공격 2선 어디든 뛸 수 있다. 지난 시즌 PSG에서 공격포인트 9개를 기록했다. 좁은 공간에서 볼을 능숙하게 다루고 기회 창출 등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에 내준 PSG는 공격진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음바페급 선수를 데려오려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강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뮌헨에 팔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강인은 프리시즌을 맞아 훈련에 한창이다. 그는 지난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 공식전 35경기 출전해 리그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트로피 데 샹피옹 1골까지 총 5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PSG 이적 첫해에 리그앙과 트로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까지 우승컵 3개를 들어 올린 이강인이다.
PSG라는 빅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이 이어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등 복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인 지난 17일 PSG 프리시즌 첫 훈련에 불참하자 이적설은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현지 팬들은 이강인이 팀과 결별하거나 이적을 요구하기 위해 훈련에 빠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밝은 모습으로 PSG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적설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PSG는 지난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월요일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도운 이 태극 전사는 마땅한 휴가를 보낸 뒤 프랑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새 시즌을 맞아 의례적으로 진행하는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 속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PSG 실내 훈련장으로 들어선다. 사이클을 타며 엄지를 추켜올리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강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현재로서 크지 않다. PSG가 '팀의 미래'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다른 팀의 관심을 원천차단하며 협상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0일 "이강인을 팔지 않기로 한 결정은 PSG가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가길 원하는 목표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도 이강인은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다음 시즌에도 PSG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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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25일(한국시간) "뮌헨이 현재 선수단 평균 연령을 낮추길 원한다. 대안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재다능한 공격수 3명 중 하나를 영입할 수 있다. 이강인과 사비 시몬스(PSG), 데지레 두에(렌)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뮌헨 공격진은 기대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영입한 해리 케인이 리그 3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지만 측면 공격이 아쉬웠다.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는 잦은 부상에 시잘렸다.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준 르로이 사네는 현재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마이클 올리세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했지만 측면과 중원 모두 소화 가능한 이강인이 매력적인 카드인 점이 분명하다. 매체도 "이강인은 공격 2선 어디든 뛸 수 있다. 지난 시즌 PSG에서 공격포인트 9개를 기록했다. 좁은 공간에서 볼을 능숙하게 다루고 기회 창출 등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에 내준 PSG는 공격진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음바페급 선수를 데려오려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강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뮌헨에 팔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
이강인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
PSG라는 빅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이 이어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등 복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인 지난 17일 PSG 프리시즌 첫 훈련에 불참하자 이적설은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현지 팬들은 이강인이 팀과 결별하거나 이적을 요구하기 위해 훈련에 빠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밝은 모습으로 PSG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적설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PSG는 지난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월요일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도운 이 태극 전사는 마땅한 휴가를 보낸 뒤 프랑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새 시즌을 맞아 의례적으로 진행하는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 속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PSG 실내 훈련장으로 들어선다. 사이클을 타며 엄지를 추켜올리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강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현재로서 크지 않다. PSG가 '팀의 미래'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다른 팀의 관심을 원천차단하며 협상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0일 "이강인을 팔지 않기로 한 결정은 PSG가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가길 원하는 목표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도 이강인은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다음 시즌에도 PSG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왼쪽부터) 이강인, 킬리안 음바페, 곤살로 하무스.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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