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이혜경(28, 광주교통공사)이 항저우의 아쉬움을 파리에서 씻지 못했다.
세계랭킹 10위 이혜경(28, 광주교통공사)은 27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여자유도 -48kg 32강전’에서 랭킹 18위 타라 바불파트(스웨덴)를 맞아 1분 15초 만에 한판으로 졌다.
이혜경의 올림픽 메달 꿈은 32강에서 좌절됐다.
이혜경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판정논란 끝에 아쉽게 실격으로 5위를 기록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둔 이혜경은 “조급하지 않게 차분한 경기운영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2024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따내며 파리올림픽 전망을 높였다.
하지만 첫 판부터 난관이었다. 잡기싸움에서 밀린 이혜경은 타라 바불파트에게 한판패를 허용해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