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오기 직전' 손흥민 환상 득점! 日 비셀 고베에 절묘한 오른발 '쾅'... 토트넘 3-2 승→팀 K리그 만난다
입력 : 2024.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오른쪽)과 파페 마타 사르.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오른쪽)과 파페 마타 사르.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32)은 토트넘 홋스퍼 주장 완장을 차고 골맛을 봤다. 한국 투어에 오기 직전에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후 7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3-2로 이겼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섰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얀 클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을 2선에 뒀다.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지켰다.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꼈다.

선제골은 비셀 고베가 터트렸다. 전반 9분 오사코 유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사르가 문전에서 클리어링 실수를 낸 게 치명적이었다.

토트넘이 바로 따라잡았다. 16분 포로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비셀 고베와 토트넘 홋스퍼 전반전 결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셀 고베와 토트넘 홋스퍼 전반전 결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반 3분 만에 손흥민의 역전골이 터졌다.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절묘하게 밀어 넣었다. 손흥민이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자 일본 관중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후반 15분 손흥민은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됐다.

엎치락뒤치락했다. 비셀 고베의 장 파트릭이 20분 동점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측면 수비가 순간 무너졌다.

후반 종료 직전 17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의 결승골이 터졌다. 토트넘이 43분 터진 득점에 힘입어 비셀 고베를 3-2로 꺾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김민재(뮌헨)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2024~2025시즌 전 토트넘은 다섯 번의 친선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시즌이 끝난 직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1-1로 비겼고 캠브리지 유나이티드(7-2), 하츠(5-1), 퀸즈파크 레인저스(2-0)를 차례로 꺾었다.

한편 토트넘 기존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은 각각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24에 출전해 프리시즌 투어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으로 뛰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제외됐다. 히샬리송은 부상이다.

제임스 매디슨.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임스 매디슨.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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