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라 데팡스 아레나(파리)=김우종 기자]

황선우가 28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환상 브로맨스'를 자랑하는 황선우(21)와 김우민(23·이상 강원도청)이 나란히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 경영 단일 종목에서 한국 선수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최초다.

황선우는 28일 오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1분 46초 1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보다 앞서 김우민은 예선 2조에 편성돼 레이스를 펼치면서 1분 46초 64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전체 26명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우민은 12위에 자리했다. 이에 황선우와 김우민 모두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제 황선우와 김우민은 오는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결승행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30일 오전 3시 40분에 펼쳐진다.

김우민이 전날(27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황선우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세계적인 강자로 꼽히고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연속 메달을 따냈다. 비록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를 마크하며 당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분 44초 40이라는 개인 최고 기록 및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의 200m 최고 기록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1분 45초 68이다.

김우민이 28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라 데팡스 아레나(파리)=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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