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안도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가진 재능도 출중하지만 타고난 연습 벌레였다. 정규시즌 12연승 질주로 서머 플레이오프와 2024 롤드컵 진출까지 확정지은 상황에서 ‘페이즈’ 김수환은 부족함 점을 보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젠지가 LCK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한 날 ‘페이즈’ 김수환도 POG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광동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미드 드레이븐과 미드 제리를 선택한 ‘쵸비’ 정지훈과 ‘페이즈’ 김수환이 광동 격파에 앞장서면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롤드컵 확정의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1, 2세트 단독 POG로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수환은 “경기도 깔끔하게 이기고 플레이오프 진출과 월즈 진출을 확정해 너무 좋다. 이렇게 빨리 확정 지을 줄 몰랐다”며 플레이오프 확정과 롤드컵 진출 확정의 기쁨을 표현했다.
단독 POG로 POG 포인트를 700점까지 올린 것에 대해 그는 “POG 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쌓은 줄 몰랐다. POG 순위에서 원딜이 저 밖에 없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POG 포인트를 많이 쌓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수환은 “아직도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경기에서도 연습에서 나오는 실수들을 잘 보완하다 보면 다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플레이오프와 월즈 진출을 확정했지만, 안도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또 좋은 성적으로 팬 분들께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