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캐나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2-1로 승리했다. /AFPBBNews=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림픽에서 '드론 염탐' 파문을 일으킨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에 '승점 6 감점' 등 징계를 내렸다.

FIFA는 28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중인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에 대해 조별예선 승점 6을 삼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베브 프리스트먼 감독과 수석 코치 재스민 멘더, 전력분석원 조지프 롬바르디도 1년 자격정지를 내린다. 캐나다축구협회(CSA)에는 벌금 20만 스위스프랑(약 3억 1000만원)을 부과한다.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 파리 올림픽 조별예선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웠다가 발각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캐나다축구협회는 대표팀 수석 코치와 전력 분석가가 대표팀에서 퇴출하는 조처를 취했다. 프리스트먼 캐나다 대표팀 감독은 스스로 뉴질랜드전을 지휘를 포기했다. 프리스트먼 감독은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캐나다에 금메달을 안긴 명장이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망신만 사게 됐다.

FIFA의 징계도 피해갈 수 없었다. 캐나다는 지난 26일 뉴질랜드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 징계로 승점 6점이 깎여 -3점이 됐다.

한편 캐나다는 오는 29일 프랑스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비벌리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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