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잘 쏴도 너무 잘 쏜다!
임시현(21, 한국체대), 남수현(19, 순천시청), 전훈영(30, 인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양궁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서 중국(안치쉬안, 리지아만, 양사오레이) 상대로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땄다.
한국여자양궁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4 파리올림픽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10회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들도 해냈다. 김우진(32, 청주시청), 이우석(27, 코오롱), 김제덕(20, 예천군청)으로 이뤄진 남자양궁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4회전서 세계 랭킹 2위 프랑스를 상대로 5-1(57-57, 59-58, 59-56)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양궁은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2012년 런던에서는 동메달에 그치면서 아쉽게 4연패 도전이 좌절됐었다.
외신들도 한국양궁의 대활약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올림픽닷컴’은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10연패를 이뤄내며 여전히 압도적인 위용을 유지했다.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여자양궁에서 10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금메달은 한국”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PSN 역시 “올림픽에서 가장 압도적인 팀이 있다면 바로 한국양궁일 것이다. 한국이 결승전에서 다소 부진했음에도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깨지지 않은 불패의 기록으로 한국은 최고의 위상을 지켰다. 응원석에는 태극기와 한국팬들의 환호로 뒤덮였다. 금메달에 환호했다”며 한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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