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여름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문별은 오늘(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 출연, 보컬과 랩을 모두 완벽 소화하며 '21세기 뮤즈'의 저력을 과시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펼쳐진 이날 버스킹에서 문별은 KCM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인 이클립스의 'Run Run'을 듀엣으로 소화했다. 무더위도 잠시 잊게 하는 음색 합과 안정적인 화음으로 선후배 간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문별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10CM의 '스토커' 무대 또한 호평을 이끌었다.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문별만의 담담히 내뱉는 노랫말이 애틋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했다. 이에 KCM은 "래퍼이지 않나. 어떻게 노래까지 잘하냐"라고, 원슈타인은 "같은 래퍼로서 불편하다"라고 극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문별은 원슈타인과 헤이즈의 'And July(Feat. DEAN, DJ Friz)'을 선곡, 래퍼의 면모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방송 말미 문별은 "여름에 솔로로 시원하게 돌아오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면서 오는 21일 발매될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Starlit of Twinkle'(스탈릿 오브 트윙클) 컴백 소식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Starlit of Twinkle'은 문별이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1집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의 리패키지 앨범이다. 'Starlit of Muse'가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었다면, 'Starlit of Twinkle'은 문별의 작품 하나하나가 모여 반짝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별은 최근 서울을 포함 아시아 7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펼친 가운데, 오는 3일 마카오에서 첫 월드투어 'Moon Byul 1ST WORLD TOUR [MUSEUM : an epic of starlit]'을 이어간다. /seon@osen.co.kr
[사진]'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방송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