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메이커](165) 류호원 앤드류컴퍼니 대표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조현아와의 인연이 남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조현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조현아는 제가 13년 정도를 같이 하면서도 미쳐 헤아리지 못했던 잠재력을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그간 팀 활동과 장르적 영향으로 조금은 숨겨두었던 탤런트를 발휘할 수 있도록 소속사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아티스트로서의 개성과 역량을 맘껏 발휘하길 바랍니다. 회사를 공동으로 경영하는 면에 있어서도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며 협조할 생각입니다.
-조현아의 예능 활약에 대해 솔직히 어떻게 생각해왔나요.
▶처음에는 뮤지션의 예능 출연에 아주 호의적이지 않았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허나 본인이 평소에 유머를 즐기고 재미난 이야기를 잘 표현하는 모습에 저 역시 즐거웠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려는 강한 의지에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기획할 당시만 해도 큰 기대보다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활동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조현아의 재능과 탤런트를 사람들이 조금 알아줬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회를 거듭하면서 조현아의 활약과 채널의 인기와 성장에 제가 가장 놀랐던 거 같습니다.
-선미, 뱀뱀, 박원 등 전 소속사 당시 함께 마주했던 가수들과의 인연도 언급해주신다면요.
▶20여년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저로서는 개인적으로도 가장 치열하고 바쁘게 지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나 서로를 격려하며 많은 일들을 했고 또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그분들께도 항상 감사한 마음이고요. 또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자주 연락하고 지내지는 못하지만 활동하는 모습을 모니터 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전참시' 출연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 출연을 꺼리지 않는 편이신가요.
▶사실 제안을 받고 무척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보다 젊고 유능한 그리고 재미있는 분이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아무리 둘러봐도 저뿐이었습니다. 항상 무엇이든 회사와 아티스트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다고 생각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간의 인생을 시기별로 나눠 뒤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요.
▶일단 어반자카파 완전체를 맡은 사명을 다할 생각입니다. 아티스트의 파트너로서 좋은 음악, 재미난 공연을 만드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3년여 공백을 극복하고 연말 전국투어를 재개해서 많은 분들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또한 아티스트 개인의 개성과 역량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생각입니다. 회사의 구조를 유연하게 구축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함께 하고픈 회사, 다니고 싶은 회사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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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가수 조현아가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1.09 /사진=이동훈 |
-조현아와의 인연이 남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조현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조현아는 제가 13년 정도를 같이 하면서도 미쳐 헤아리지 못했던 잠재력을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그간 팀 활동과 장르적 영향으로 조금은 숨겨두었던 탤런트를 발휘할 수 있도록 소속사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아티스트로서의 개성과 역량을 맘껏 발휘하길 바랍니다. 회사를 공동으로 경영하는 면에 있어서도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며 협조할 생각입니다.
-조현아의 예능 활약에 대해 솔직히 어떻게 생각해왔나요.
▶처음에는 뮤지션의 예능 출연에 아주 호의적이지 않았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허나 본인이 평소에 유머를 즐기고 재미난 이야기를 잘 표현하는 모습에 저 역시 즐거웠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려는 강한 의지에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기획할 당시만 해도 큰 기대보다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활동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조현아의 재능과 탤런트를 사람들이 조금 알아줬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회를 거듭하면서 조현아의 활약과 채널의 인기와 성장에 제가 가장 놀랐던 거 같습니다.
-선미, 뱀뱀, 박원 등 전 소속사 당시 함께 마주했던 가수들과의 인연도 언급해주신다면요.
▶20여년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저로서는 개인적으로도 가장 치열하고 바쁘게 지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나 서로를 격려하며 많은 일들을 했고 또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그분들께도 항상 감사한 마음이고요. 또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자주 연락하고 지내지는 못하지만 활동하는 모습을 모니터 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진=류호원 대표 |
-'전참시' 출연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 출연을 꺼리지 않는 편이신가요.
▶사실 제안을 받고 무척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보다 젊고 유능한 그리고 재미있는 분이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아무리 둘러봐도 저뿐이었습니다. 항상 무엇이든 회사와 아티스트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다고 생각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간의 인생을 시기별로 나눠 뒤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요.
▶일단 어반자카파 완전체를 맡은 사명을 다할 생각입니다. 아티스트의 파트너로서 좋은 음악, 재미난 공연을 만드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3년여 공백을 극복하고 연말 전국투어를 재개해서 많은 분들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또한 아티스트 개인의 개성과 역량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생각입니다. 회사의 구조를 유연하게 구축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함께 하고픈 회사, 다니고 싶은 회사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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