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문로=박건도 기자]
코리아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5일 오후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4강에 오른 네 팀의 감독과 선수가 행사에 참석했다.
코리아컵 4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1차전은 오는 21일 제주의 홈에서, 2차전은 28일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울산HD는 광주FC를 만난다. 21일 경기는 광주의 홈에서, 28일에는 울산의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김판곤 울산 신임 감독은 두 번째 공식 경기로 코리아컵 4강 경기를 치르게 됐다. 추첨에 앞서 김판곤 감독은 "2020년 이후에 결승에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 울산은 전력이 좋다.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겠다"라며 "세 팀 모두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모두 인연이 있다"라고 말했다.
울산 수비수 김기희는 "광주를 만나고 싶다.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다. 최근에 울산이 광주에게 많이 졌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신나게 이겨보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우승팀은 포항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어렵게 4강까지 왔다. 코리아컵은 처음 경험해본다. 첫 경기인 수원 삼성전도 어려웠다. 작년에 우승했기에 선수들이 방법을 잘 알 것이다. 모두 만만하지 않은 상대다. 지난해 우승한 포항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포항 공격수 이호재는 "우린 디펜딩 챔피언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가 맞다"라며 "포항은 원 팀으로 움직인다. 경기력도 좋다"라고 거들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4강까지 힘든 여정이었다. 승부차기를 두 번이나 했다. 어렵게 온 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다.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했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나머지 세 팀이 우리를 만나길 원할 것이다. 제주는 누가 와도 상관이 없다"라며 웃었다. 임채민은 "모두 K리그1 상위권이다. 어딜 만나도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구단 사상 첫 4강에 진출한 이정효 광주 감독은 "선수들 덕분에 올라왔다"라며 "제주의 이탈로를 데려오고 싶더라. 정호연을 공격적으로 쓰고 싶다. 선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호연은 "포항을 만나고 싶지 않다. 딱히 이유는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광주의 우승 확률은 "80%"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신문로=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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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4강 대진.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갈무리 |
5일 오후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4강에 오른 네 팀의 감독과 선수가 행사에 참석했다.
코리아컵 4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1차전은 오는 21일 제주의 홈에서, 2차전은 28일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울산HD는 광주FC를 만난다. 21일 경기는 광주의 홈에서, 28일에는 울산의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김판곤 울산 신임 감독은 두 번째 공식 경기로 코리아컵 4강 경기를 치르게 됐다. 추첨에 앞서 김판곤 감독은 "2020년 이후에 결승에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 울산은 전력이 좋다.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겠다"라며 "세 팀 모두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모두 인연이 있다"라고 말했다.
울산 수비수 김기희는 "광주를 만나고 싶다.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다. 최근에 울산이 광주에게 많이 졌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신나게 이겨보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우승팀은 포항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어렵게 4강까지 왔다. 코리아컵은 처음 경험해본다. 첫 경기인 수원 삼성전도 어려웠다. 작년에 우승했기에 선수들이 방법을 잘 알 것이다. 모두 만만하지 않은 상대다. 지난해 우승한 포항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포항 공격수 이호재는 "우린 디펜딩 챔피언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가 맞다"라며 "포항은 원 팀으로 움직인다. 경기력도 좋다"라고 거들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4강까지 힘든 여정이었다. 승부차기를 두 번이나 했다. 어렵게 온 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다.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했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나머지 세 팀이 우리를 만나길 원할 것이다. 제주는 누가 와도 상관이 없다"라며 웃었다. 임채민은 "모두 K리그1 상위권이다. 어딜 만나도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구단 사상 첫 4강에 진출한 이정효 광주 감독은 "선수들 덕분에 올라왔다"라며 "제주의 이탈로를 데려오고 싶더라. 정호연을 공격적으로 쓰고 싶다. 선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호연은 "포항을 만나고 싶지 않다. 딱히 이유는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광주의 우승 확률은 "80%"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신문로=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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