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16살 연하의 배우 알바 밥티스타와의 '가족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피플'은 크리스 에반스와의 인터뷰를 공개, 크리스는 반려견 도저를 포함한 3인 가족에 가족 구성원을 늘리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는 "문제는 강아지를 데려올 것인가, 아니면 나이 든 개를 입양할 것인가"라며 "어려운 삶을 살다가 입양된 8~9살 된 개의 이야기를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더라. 그래서 어느 정도 입양을 생각해 오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반려동물 입양에 대해 "(항상) 마음속에 있었지만, 우리 둘 다 (반려견을)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않으려 했다"라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항상 우리는 '그냥 보호소에 가보는 건 어때?', '하지만 우리가 거길 가면 적어도 한 마리의 개를 데려올 것 같지 않아?'라고 생각했다. 보호소에 가게 되면, 한 마리는 반드시 데리고 나올 거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로 10살이 되는 반려견 도저의 입장도 궁금하다고. 크리스는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생기는 게, 도저가 원하는 바인지 알고 싶다. 물어볼 수만 있다면 좋겠다. 다른 개와 어울리는 걸 좋아하긴 한다"라면서도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어 다른 개가 방에 들어오면 '잠깐만'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와 알바 밥티스타는 지난 해 11월 처음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1년 넘게 교제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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