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선언한 김민재(28)에게 엄청난 희소식이 나왔다.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목표로 뒀던 센터백 영입을 포기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9일(한국시간) "뮌헨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요나단 타(28)를 데려오는 걸 포기했다"며 "구단 수뇌부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24)의 이적과 관계없이 타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레버쿠젠이 과거 제안한 영입 마감 기한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타는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함께한 중앙 수비수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뮌헨 합류 시 김민재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따랐다.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선임 후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을 노렸다. 타는 뮌헨의 영입 1순위 중앙 수비수였다. 심지어 선수도 뮌헨행을 원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에 따르면 타는 뮌헨과 개인 합의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뮌헨이 끝내 타 영입을 포기했다. 해당 매체는 "타는 레버쿠젠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며 "레버쿠젠은 타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원한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에 막대한 몸값을 지불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버쿠젠은 타와 재계약 불발 시 다음 이적시장에서 그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낼 수도 있다.
지난달만 해도 뮌헨은 타 영입에 진심이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은 타를 데려오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를 제시했다. 레버쿠젠의 수차례 거절에도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레버쿠젠의 매몰찬 거절 끝에 뮌헨이 백기를 들은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사이먼 롤페스 레버쿠젠 스포츠 디렉터가 타 이적료로 더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
타의 뮌헨행이 불발되며 김민재의 2024~2025시즌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FC로타흐 에게른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가 주전을 차지할 것이라 분석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른 뮌헨 프리 매치 기자회견이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 센터백 김민재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독일 유력지 '빌트'는 9일(한국시간) "뮌헨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요나단 타(28)를 데려오는 걸 포기했다"며 "구단 수뇌부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24)의 이적과 관계없이 타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레버쿠젠이 과거 제안한 영입 마감 기한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타는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함께한 중앙 수비수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뮌헨 합류 시 김민재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따랐다.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선임 후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을 노렸다. 타는 뮌헨의 영입 1순위 중앙 수비수였다. 심지어 선수도 뮌헨행을 원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에 따르면 타는 뮌헨과 개인 합의까지 도달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대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 경기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뮌헨 김민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 |
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티 수비수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 |
지난달만 해도 뮌헨은 타 영입에 진심이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은 타를 데려오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를 제시했다. 레버쿠젠의 수차례 거절에도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레버쿠젠의 매몰찬 거절 끝에 뮌헨이 백기를 들은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사이먼 롤페스 레버쿠젠 스포츠 디렉터가 타 이적료로 더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
타의 뮌헨행이 불발되며 김민재의 2024~2025시즌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FC로타흐 에게른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가 주전을 차지할 것이라 분석했다.
패스 시도하는 타.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