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 내야수 최민규가 올 시즌 대학야구 첫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최준상)은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 참가 중인 부산과학기술대 내야수 최민규(2학년)가 지난 7일 조별 예선 리그 김천대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1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최민규는 1회 우월 2루타를 시작으로 2회 좌월 1점 홈런, 4회 내야안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3루타를 기록하며 대학야구 역대 27번째이자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승종 부산과기대 감독은 최민규에 대해 “늘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이번 대통령기 대회에서 3경기를 마친 현재 12타수 6안타로 5할의 타율을 유지하며 테이블 세터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야구장 개장 이후 첫 대기록을 달성한 최민규에게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하고 있는 한국대학야구연맹과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what@osen.co.kr